나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이온 로켓

Post on Dec 04, 2019 by atom

나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이온 로켓


나사는 현재 사용중인 국제우주정거장의 수명이 다 되어 새로운 우주 정거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우주정거장은 지구가 아닌 달 궤도에 건설됩니다.

그래서 이름도 루나 게이트웨이죠.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에는 미국 나사의 주도하에 많은 나라들의 기관과 민간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은 2022년 엔진모듈을 올리는 것 부터 시작되는데, 엔진 모듈에는 4개의 이온 엔진이 장착됩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2033년 까지 13개의 모듈을 보내서, 루나 게이트웨이 건설을 마무리할 것 입니다.

루나 게이트웨이는 각종 과학 실험은 물론이고 앞으로 있을 달 유인탐사, 화성 유인탐사 및 화성으로의 이주 계획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 등을 담당할 나사로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우주정거장입니다.

가장 먼저 발사될 엔진모듈의 이온엔진은 AEPS (Advanced Electric Propulsion System)라고 부릅니다.

이온 엔진은 나사의 글렌 연구소와 제트 추진 연구소 그리고 에어로켓 로켓다인 사가 개발하여 현재 장시간 연소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 엔진의 출력은 4.2~12.5킬로와트로 기존의 이온 엔진에 비해서는 출력이 굉장히 향상되었습니다.

이온 엔진의 연료는 제논인데, 루나 게이트웨이는 약 5톤의 제논을 탑재합니다.

이 정도 양이면 이온 엔진을 5만 시간 가량 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주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연료는 보급이 어려운데다, 태양광 발전으로는 루나 게이트웨이 같은 큰 구조물을 움직일만한 출력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제논을 연료로 하는 이온 엔진이 선택된 것 입니다.

나사는 이번 장시간 연소 테스트와 함께 풀파워 연소 테스트 까지 모두 마쳤고,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합니다.

전술한대로, 이 새로운 이온 엔진의 출력이 기존의 것들에 비하면 아주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개발될 우주 탐사선의 엔진으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